[생활경제]재테크-주식투자는 이렇게...

주식투자 이렇게…
“실적장세엔 간접투자 상품 이용을”
개인투자가들은 조정장세에 어떻게 주식 투자를 할 것인가.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다시 상승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는데 대체적으로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8조원대의 유상증자 물량은 거의 반영이 끝났고 9조원을 돌파한 고객예탁금에다 20조원이 넘는 간접투자가 있어 증시를 보호할 실탄은 충분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수익률을 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은 투자자 자신의 몫이다.



향후 실적장세에서는 철저히 우량주 위주로 공략하는 주식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자기 목표 가격을 정하라

주식투자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흠이 있는지, 메이커는 어디인지 를 꼼꼼하게 따지는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만 가면 뇌동매매를 일삼는다.

목표 가격을 정한 다음 보유 주식이 여기에 해당되면 팔아야 한다. 이 때 손해를 보더라도 팔아 치우는 손절매도 과감히 선택해야 그나마 손해를 줄일 수 있다. 또 모르는 주식은 철저히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량주를 보유하라

향후 주식시장은 실적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증권 대구지점 김외철 주식영업팀장은 『유동성 장세에서는 대부분의 주식이 이익을 낼 가능 성이 많지만 실적장세에서는 철저히 우량주 위주로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량주는 구조조정을 착실히 한 기업, 향후 영업이익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성장전망이 밝은 기업의 주식. 이중에서도 영업이익 실현여부는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전망이다.

◇양극화 현상을 주목하라

실적 장세에서는 오르는 주식은 계속 상승기조를 유지하는 반면 내리는 주식은 날개가 없을 정도 로 추락한다. 이 때 투자포인트는 현금 보유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것. 돈이 안되는 주식은 과감 하게 팔고 향후 실적장세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간접투자상품을 이용하라

개인투자자들은 점차 수익률을 내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실적 장세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이럴 때는 간접투자를 이용하라.

이 때는 향후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식편입비중이 높은 상품보다 채권 비중이 높은 품목이 더 낫다. 요즘은 주식에 투자하다가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주식을 팔고 채권으로 투자하 는 복합상품도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