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설지공/취업
2007. 1. 5.
“12월이 지나면 취업은 멀어지는 것인가?”
“12월이 지나면 취업은 멀어지는 것인가?” 필자도 대학졸업시절 모 대기업에 입사원서를 냈었으나 면접에서 낙방하고 말았다. 이유는 학생회장 출신이라 당시만 하여도 매일 대모가 있었고, 기업에서도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을 때라, 예상했던 “노사분규”에 관한 질문에서 양심과 정의를 바꿀 수 없다는 생각에 면접을 위하여 정리해 두었던 그럴듯한 좋은 내용의 이야기는 버리고,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이야기를 서슴없이 던진 것이 낙방의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이런 생각을 한다. “당신들이 사람 볼 줄 몰라서 나를 낙방시켰다. 크게 후회 하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어쩌면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대기업에 낙방하고 나서 한동안은 뭘 해야 할지 몰랐었고, 자신감을 조금 잃어버리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