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1.주가지표의 의미
주가지표는 전종목, 주가평균과 업종별, 대형 중형 소형주별 평균지수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들 주가평균으로 현재의 주식시장의 수준이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가를 알 수 있어 매매의 판단재료가 됩니다. 대형 중형 소형주 지수의 비교에 의해 시세의 주력종목의 흐름을 알 수도 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으로부터 시세의 에너지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1980년 1월 4일의 주가지수를 100으로 기준으로 계산되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 각 종목의 상장주식수(자본금의 대소)를 가미하고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주가지수에는 종합지수 외에 자본금의 규모로 분류한 대형주 지수, 중형주 지수, 소형주 지수, 업종별
지수 등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자본금 규모별 지수를 보면 현재의 시세 주류는 대형주인가 소형주인가를 알 수 있고 업종별 지수로는 어느 업종이 현재의 인기 업종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매도주문과 매입주문이 일치하면 거래가 성립된 주식의 총수가 거래량이고, 가격의 총액이 거래 대금입니다. 주식시장 전체의 거래량(매매량)과 거래대금(매매대금)은 시세 전체의 에너지를 아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며, 개개의 종목 거래량도 각 종목의 움직임을 판단하는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개개의 주가나 시장 전체가 상승하고 있을 때는 거래량이 증가합니다. 이는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에 주식을 매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주가가 낮을 때 매입한 사람들의 차익 획득을 위한 매도와 이전의 시세에서 상투를 잡은 사람들의 투매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하강국면에 들어가면 거래량도 감소합니다. 매도측은 다음의 고가를 노리고 매도물을 거둬들이면 매입측도 좀더 상태를 관망하고자 매입주문을 삼가기 때문입니다. 일단 상승으로 반전되어도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을 때는 회복세 매도물을 소화하느라 본격적으로 반등할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거래량과 주가의 관계를 알기 쉽게 도식화한 것이 역시계 방향곡선 이다. 이는 도식화한 것이므로 실제주가의 움직임보다 복잡한 곡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아 매입신호와 매도신호를 비교적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주가를 세로축에, 거래량을 가로축에 잡고 30일 이동평균(또는 5주 평균 등)을 사용하여 매일 데이터를 연결해 나가면 시계의 반대방향으로 곡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역시계 방향곡선이라고 부릅니다.
주가가 바닥권에 있고 거래량이 증가하기 시작했을 때는 양전(陽轉)신호(상승을 암시)
거래량이 더욱 증가하고 주가가 상승으로 전환되었을 때는 매입신호
거래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주가가 더욱 상승하고 있을 때는 매입일관
거래량이 감소로 전환하고 주가만이 더욱더 상승하고 있을 때는 매입보류
거래량의 감소가 계속되어도 주가가 천정에 달했을 때는 경계신호
거래량이 더욱 감소하고 주가도 하락으로 전환되었을 때는 매도신호
거래량이 낮은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주가도 하락을 계속하는 경우는 매도일관
주가가 하락을 계속하는 데도 거래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면 매도보류
[주식격언] ** 머리와 손은 함께 움직여라 **
인간은 항상 어려운 결정을 할 때에는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방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투자의 판단을 하는데 있어서도 이성과 감정이 명령하는 의견이 서로 상반되어 갈등을 느끼는 때가 많습니다. 주식을 제때에 팔지 못한 상태에서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을 때는 이성적으로는 팔아 버리자는 생각을 하면서도 감정적으로는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니까 팔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식투자는 가급적이면 감정적인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여 최대한 합리성을 바탕으로 판단하여야 합니다. 또한, 머리로는 주식을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바로 행동에 옮기지 못해서 주가가 폭락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어떤 결정을 내렸으면 바로 행동에 들어가야 한다. 어떤 위대한 사상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가치가 없습니다.
2. 주가지표의 의미 Ⅱ
신용거래의 잔고는 주가에 여러 가지로 영향을 미치므로 자기 자신은 신용거래를 하지 않더라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용거래란 투자자가 일정한 위탁보증금(유가 증권으로 대용 가능)을 담보로 하여, 매입의 경우는 증권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매도의 경우는 증권회사로부터 주권을 빌려 주식을 파는 제도입니다. 신용매입이 증가하면 3개월이내에 매도자가 증가한다는 의미하고, 신용매도가 증가하면 가까운 시일내에 매수자가 증가한다는 확실한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용매입이 너무 증가하면 주가에는 마이너스(매도예약이 증가)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신용매도가 증가하면 주가에 플러스(매입예약이 증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주가의 상승기에는,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로 매입 잔고가 증가하는 것이 보통이며 주가의 상승과 더불어 주가에 대한 평가도 분분해져 매도 역시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매도와 매도의 양쪽이 모두 증가하여 비율이 접근하면 주가에 있어서는 호재료로 간주합니다. 이 경우 주가가 더욱 상승을 계속하여 매도측(신용매도를 하고 있는 사람)이 참지 못하고 다시 매입을 하게 되면 주가가 급등합니다.
이 시점이 바로 천정(주가가 가장 높을 때)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매입측(신용매입을 하고 있는 사람)만 남게 되면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매입측이 낭패하여 과감하게 팔아치우면 주가가 급락한다(투매가 나온다는 표현을 씁니다). 이와 같이 신용매매의 비율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시장심리를 측정하는 하나의 지표로 '심리선(Psychological Line)'이 자주 쓰이게 되었다. 이 심리선이란 심리학적인 견지에서 주가의 움직임을 파악하고자 한 것입니다. 심리선(Psychological Line)은 인간의 심리로 볼 때 주가의 상승이 며칠씩 계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높은 주가가 며칠씩 계속되면 이제 다시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고조되어 지금 매도하여 차익을 취해 두고자 하는 사람이 증가하여 주가가 반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락이 계속되면 이제 반등할 것이라는 심리에서 눌림목 매입이 나타나 반등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등락의 판단에 사용하는 것이 심리선입니다. 심리선은 최근의 12일 동안에 종가가 전일에 비해 상승한 일수와 하락한 일수를 비교하여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예를들어 12일기간중 6일이 높았으면 6/12이라고 기입하는데, 이는 50%의 비율이 됩니다. 보통 12일간중 9일 이상 낮고 75% 이상이 되면 목전반락이 예상되며, 반대로 12일 기간중 9일 이상 낮고 25% 이하가 되면 바닥권으로서 반등이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을 사거나 팔 때는 반드시 심리도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만일 심리도가 66% 이상이면 절대로 사지 말아야 합니다. 일단 심리도가 50% 미만으로 떨어진 다음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주식격언] ** 군자는 표변한다. **
옛날부터 군자는 평소에는 여유자작하고 온건한 자태를 유지하다가도 상황이 돌변하여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져서 결연히 상황에 대처한다고 합니다. 주식투자도 시황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모든 생각과 전략을 180도로 바꾸어야 합니다. 오랫동안의 주가상승으로 늘 낙관적인 시세관을 견지해오던 투자자라 하더라도 시세가 천정을 쳤다고 판단되면 이제까지 견지하던 태도를 완전히 바꿔서 모든 사고를 매도 위주로 바꾸어야 한다. 과거의 낙관적인 시세관을 완전히 끊어 버리지 못하고 미련을 계속 가지는 한 시세의 하락추세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합니다. 주가가 오랜 하락 끝에 상승세로 전환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비관적이던 시세관을 완전히 바꾸어서 새로운 시장분위기에 적극적으로 적응해야 합니다.
3. 주가움직임
주가는 기본적으로 수급관계에 의해 결정되는데, 매입측이 매입주문을 내고 매도측이 매도주문을 내는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배후에서 작용하게 됩니다. 내외의 경기동향, 정치 사회정세 등의 외부요인, 투자신탁, 금융기관 등의 자금동향이나 신용거래 등의 수급 관계를 중심으로 한 내부요인 그리고 개별기업의 업적, 증자, 신제품 등의 개발 재료에 더 나아가서는 인기, 투자가 심리 등이 이에 가미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요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별 종목의 주가기준은 기본적으로는 업적, 자산, 성장성 등이나 이에 더하여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재료(외부요인)와 내부재료(내부요인) 등이 단순 또는 개별적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주가를 움직이게 됩니다.
1. 경기와 주가의 관계
경기는 주가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예측이 가능하면 주가흐름도 미리 파악 할 수 있습니다. 경기는 일반적으로 경기종합지수 기업실사지수 계량경제모형 등으로 예측합니다. 경기종합지수는 생산, 수요, 수출입 등에 관한 각종 경제지표를 종합한 결과로 통계청이 매월 발표합니다. 이 지수는 선행지수, 동행지수, 후행지수 등으로 구분됩니다. 선행지수는 경기의 단기예측에 유용하고 동행지수는 현재의 경기상황을 말해줍니다. 후행지수는 경기변동을 확인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2. 금리동향과 주가의 관계
경기가 악화되면 정부는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의 양측면에서 경기를 자극시키고자 노력합니다. 공정이율을 인하하면 이것과 연동하여 시중금리도 낮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은행 등의 예금금리가 낮아지는 반면 대부금리가 인하되기 때문에 기업은 자금을 차입하기 쉬워질 뿐만 아니라 차입금이 많은 기업도 지불이자가 감소되어 자금조달이 용이해지고 경제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그러나 금융완화에 의해 자금량이 풍부해져도 경기의 전망이 불투명하면 설비투자 등에 주력하는 기업이 적고, 게다가 금리가 낮으면 투자대상도 한정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운용대상을 찾아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증가하게 됩니다.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의 양이 많아지면 수급관계가 좋아져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시세를 금융시세라고 합니다.
반대로 경기가 과열되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 금융긴축정책을 취하게 되어 금리가 인상됩니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보면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에 마이너스이고 금리인하는 주식시장에 플러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극히 공식적인 견해로서 그때 그때의 시세의 위치(과열되어 있는가, 어떤가 등)나 외부환경 등에 따라 그 반응이 다양하게 달라지므로 신중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3. 원유가격과 주가의 관계
환율의 움직임이 기업의 업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원유가격의 동향도 경기와 기업 업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하면 석유는 석유화학 제품 등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경우 외에도 전력, 가스 등의 에너지원으로서 모든 분야에 이용되고 있으며 그 99%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 부동산과 주가의 관계
주식이 금융자산의 대표라면 부동산은 실물자산의 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과 부동산은 단기적으로 대체관계이나 장기적으로 동반관계에 있습니다. 물가가 급등하면 금융자산 투자보다는 실물자산 투자가 유리합니다. 물가가 안정되면 금융자산수익이 실물자산보다 많습니다. 또 경제성장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높으면 금융자산 투자가 늘어납니다. 이와 반대로 경제성장률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으면 부동산 가격 상승속도가 주식보다 휠씬 빠릅니다.
그리고 부동산이 주식보다 인플레이션을 보상하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5. 국제수지와 주가의 관계
국제수지는 한 나라와 다른 나라 간에 일어난 경제적 거래를 종합한 결과입니다.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로 구성되는데 경상수지는 재화나 서비스를 사고판 결과입니다. 자본수지는 외화자금의 대차거래입니다. 경상수지가 흑자면 국민소득이 증대됩니다. 해외부문에서의 통화공급이 이뤄지며 고용도 확대됩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주가에 호재가 되며, 또 외채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습니다.
1.주가지표의 의미
주가지표는 전종목, 주가평균과 업종별, 대형 중형 소형주별 평균지수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들 주가평균으로 현재의 주식시장의 수준이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가를 알 수 있어 매매의 판단재료가 됩니다. 대형 중형 소형주 지수의 비교에 의해 시세의 주력종목의 흐름을 알 수도 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으로부터 시세의 에너지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1980년 1월 4일의 주가지수를 100으로 기준으로 계산되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 각 종목의 상장주식수(자본금의 대소)를 가미하고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주가지수에는 종합지수 외에 자본금의 규모로 분류한 대형주 지수, 중형주 지수, 소형주 지수, 업종별
지수 등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자본금 규모별 지수를 보면 현재의 시세 주류는 대형주인가 소형주인가를 알 수 있고 업종별 지수로는 어느 업종이 현재의 인기 업종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매도주문과 매입주문이 일치하면 거래가 성립된 주식의 총수가 거래량이고, 가격의 총액이 거래 대금입니다. 주식시장 전체의 거래량(매매량)과 거래대금(매매대금)은 시세 전체의 에너지를 아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며, 개개의 종목 거래량도 각 종목의 움직임을 판단하는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개개의 주가나 시장 전체가 상승하고 있을 때는 거래량이 증가합니다. 이는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에 주식을 매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주가가 낮을 때 매입한 사람들의 차익 획득을 위한 매도와 이전의 시세에서 상투를 잡은 사람들의 투매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하강국면에 들어가면 거래량도 감소합니다. 매도측은 다음의 고가를 노리고 매도물을 거둬들이면 매입측도 좀더 상태를 관망하고자 매입주문을 삼가기 때문입니다. 일단 상승으로 반전되어도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을 때는 회복세 매도물을 소화하느라 본격적으로 반등할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거래량과 주가의 관계를 알기 쉽게 도식화한 것이 역시계 방향곡선 이다. 이는 도식화한 것이므로 실제주가의 움직임보다 복잡한 곡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아 매입신호와 매도신호를 비교적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주가를 세로축에, 거래량을 가로축에 잡고 30일 이동평균(또는 5주 평균 등)을 사용하여 매일 데이터를 연결해 나가면 시계의 반대방향으로 곡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역시계 방향곡선이라고 부릅니다.
주가가 바닥권에 있고 거래량이 증가하기 시작했을 때는 양전(陽轉)신호(상승을 암시)
거래량이 더욱 증가하고 주가가 상승으로 전환되었을 때는 매입신호
거래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주가가 더욱 상승하고 있을 때는 매입일관
거래량이 감소로 전환하고 주가만이 더욱더 상승하고 있을 때는 매입보류
거래량의 감소가 계속되어도 주가가 천정에 달했을 때는 경계신호
거래량이 더욱 감소하고 주가도 하락으로 전환되었을 때는 매도신호
거래량이 낮은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주가도 하락을 계속하는 경우는 매도일관
주가가 하락을 계속하는 데도 거래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면 매도보류
[주식격언] ** 머리와 손은 함께 움직여라 **
인간은 항상 어려운 결정을 할 때에는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방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투자의 판단을 하는데 있어서도 이성과 감정이 명령하는 의견이 서로 상반되어 갈등을 느끼는 때가 많습니다. 주식을 제때에 팔지 못한 상태에서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을 때는 이성적으로는 팔아 버리자는 생각을 하면서도 감정적으로는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니까 팔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식투자는 가급적이면 감정적인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여 최대한 합리성을 바탕으로 판단하여야 합니다. 또한, 머리로는 주식을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바로 행동에 옮기지 못해서 주가가 폭락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어떤 결정을 내렸으면 바로 행동에 들어가야 한다. 어떤 위대한 사상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가치가 없습니다.
2. 주가지표의 의미 Ⅱ
신용거래의 잔고는 주가에 여러 가지로 영향을 미치므로 자기 자신은 신용거래를 하지 않더라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용거래란 투자자가 일정한 위탁보증금(유가 증권으로 대용 가능)을 담보로 하여, 매입의 경우는 증권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매도의 경우는 증권회사로부터 주권을 빌려 주식을 파는 제도입니다. 신용매입이 증가하면 3개월이내에 매도자가 증가한다는 의미하고, 신용매도가 증가하면 가까운 시일내에 매수자가 증가한다는 확실한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용매입이 너무 증가하면 주가에는 마이너스(매도예약이 증가)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신용매도가 증가하면 주가에 플러스(매입예약이 증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주가의 상승기에는,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로 매입 잔고가 증가하는 것이 보통이며 주가의 상승과 더불어 주가에 대한 평가도 분분해져 매도 역시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매도와 매도의 양쪽이 모두 증가하여 비율이 접근하면 주가에 있어서는 호재료로 간주합니다. 이 경우 주가가 더욱 상승을 계속하여 매도측(신용매도를 하고 있는 사람)이 참지 못하고 다시 매입을 하게 되면 주가가 급등합니다.
이 시점이 바로 천정(주가가 가장 높을 때)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매입측(신용매입을 하고 있는 사람)만 남게 되면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매입측이 낭패하여 과감하게 팔아치우면 주가가 급락한다(투매가 나온다는 표현을 씁니다). 이와 같이 신용매매의 비율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시장심리를 측정하는 하나의 지표로 '심리선(Psychological Line)'이 자주 쓰이게 되었다. 이 심리선이란 심리학적인 견지에서 주가의 움직임을 파악하고자 한 것입니다. 심리선(Psychological Line)은 인간의 심리로 볼 때 주가의 상승이 며칠씩 계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높은 주가가 며칠씩 계속되면 이제 다시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고조되어 지금 매도하여 차익을 취해 두고자 하는 사람이 증가하여 주가가 반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락이 계속되면 이제 반등할 것이라는 심리에서 눌림목 매입이 나타나 반등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등락의 판단에 사용하는 것이 심리선입니다. 심리선은 최근의 12일 동안에 종가가 전일에 비해 상승한 일수와 하락한 일수를 비교하여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예를들어 12일기간중 6일이 높았으면 6/12이라고 기입하는데, 이는 50%의 비율이 됩니다. 보통 12일간중 9일 이상 낮고 75% 이상이 되면 목전반락이 예상되며, 반대로 12일 기간중 9일 이상 낮고 25% 이하가 되면 바닥권으로서 반등이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을 사거나 팔 때는 반드시 심리도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만일 심리도가 66% 이상이면 절대로 사지 말아야 합니다. 일단 심리도가 50% 미만으로 떨어진 다음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주식격언] ** 군자는 표변한다. **
옛날부터 군자는 평소에는 여유자작하고 온건한 자태를 유지하다가도 상황이 돌변하여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져서 결연히 상황에 대처한다고 합니다. 주식투자도 시황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모든 생각과 전략을 180도로 바꾸어야 합니다. 오랫동안의 주가상승으로 늘 낙관적인 시세관을 견지해오던 투자자라 하더라도 시세가 천정을 쳤다고 판단되면 이제까지 견지하던 태도를 완전히 바꿔서 모든 사고를 매도 위주로 바꾸어야 한다. 과거의 낙관적인 시세관을 완전히 끊어 버리지 못하고 미련을 계속 가지는 한 시세의 하락추세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합니다. 주가가 오랜 하락 끝에 상승세로 전환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비관적이던 시세관을 완전히 바꾸어서 새로운 시장분위기에 적극적으로 적응해야 합니다.
3. 주가움직임
주가는 기본적으로 수급관계에 의해 결정되는데, 매입측이 매입주문을 내고 매도측이 매도주문을 내는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배후에서 작용하게 됩니다. 내외의 경기동향, 정치 사회정세 등의 외부요인, 투자신탁, 금융기관 등의 자금동향이나 신용거래 등의 수급 관계를 중심으로 한 내부요인 그리고 개별기업의 업적, 증자, 신제품 등의 개발 재료에 더 나아가서는 인기, 투자가 심리 등이 이에 가미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요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별 종목의 주가기준은 기본적으로는 업적, 자산, 성장성 등이나 이에 더하여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재료(외부요인)와 내부재료(내부요인) 등이 단순 또는 개별적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주가를 움직이게 됩니다.
1. 경기와 주가의 관계
경기는 주가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예측이 가능하면 주가흐름도 미리 파악 할 수 있습니다. 경기는 일반적으로 경기종합지수 기업실사지수 계량경제모형 등으로 예측합니다. 경기종합지수는 생산, 수요, 수출입 등에 관한 각종 경제지표를 종합한 결과로 통계청이 매월 발표합니다. 이 지수는 선행지수, 동행지수, 후행지수 등으로 구분됩니다. 선행지수는 경기의 단기예측에 유용하고 동행지수는 현재의 경기상황을 말해줍니다. 후행지수는 경기변동을 확인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2. 금리동향과 주가의 관계
경기가 악화되면 정부는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의 양측면에서 경기를 자극시키고자 노력합니다. 공정이율을 인하하면 이것과 연동하여 시중금리도 낮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은행 등의 예금금리가 낮아지는 반면 대부금리가 인하되기 때문에 기업은 자금을 차입하기 쉬워질 뿐만 아니라 차입금이 많은 기업도 지불이자가 감소되어 자금조달이 용이해지고 경제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그러나 금융완화에 의해 자금량이 풍부해져도 경기의 전망이 불투명하면 설비투자 등에 주력하는 기업이 적고, 게다가 금리가 낮으면 투자대상도 한정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운용대상을 찾아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증가하게 됩니다.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의 양이 많아지면 수급관계가 좋아져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시세를 금융시세라고 합니다.
반대로 경기가 과열되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 금융긴축정책을 취하게 되어 금리가 인상됩니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보면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에 마이너스이고 금리인하는 주식시장에 플러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극히 공식적인 견해로서 그때 그때의 시세의 위치(과열되어 있는가, 어떤가 등)나 외부환경 등에 따라 그 반응이 다양하게 달라지므로 신중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3. 원유가격과 주가의 관계
환율의 움직임이 기업의 업적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원유가격의 동향도 경기와 기업 업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하면 석유는 석유화학 제품 등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경우 외에도 전력, 가스 등의 에너지원으로서 모든 분야에 이용되고 있으며 그 99%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 부동산과 주가의 관계
주식이 금융자산의 대표라면 부동산은 실물자산의 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과 부동산은 단기적으로 대체관계이나 장기적으로 동반관계에 있습니다. 물가가 급등하면 금융자산 투자보다는 실물자산 투자가 유리합니다. 물가가 안정되면 금융자산수익이 실물자산보다 많습니다. 또 경제성장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높으면 금융자산 투자가 늘어납니다. 이와 반대로 경제성장률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으면 부동산 가격 상승속도가 주식보다 휠씬 빠릅니다.
그리고 부동산이 주식보다 인플레이션을 보상하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5. 국제수지와 주가의 관계
국제수지는 한 나라와 다른 나라 간에 일어난 경제적 거래를 종합한 결과입니다.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로 구성되는데 경상수지는 재화나 서비스를 사고판 결과입니다. 자본수지는 외화자금의 대차거래입니다. 경상수지가 흑자면 국민소득이 증대됩니다. 해외부문에서의 통화공급이 이뤄지며 고용도 확대됩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주가에 호재가 되며, 또 외채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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