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 재무 건전성 등급(BFSR)

[시사&상식] 재무 건전성 등급(BFSR)

Update : 2006-04-28

‘재무 건전성 등급’ 또는 ‘은행 기본 신용 등급’으로 불리는 ‘BFSR’은 ‘Bank Fundamental Strength Rating’의 준말이다. ‘BFSR’은 기존의 장·단기 신용 등급과 달리 정부 등 제3자의 특별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은행 자체의 재무 건전성을 말하는 것으로, 진정한 의미의 우량 은행과 비우량 은행을 가늠해 주는 지표다. 특히 이 부분에서 우리나라 은행들은 거의 최하위 그룹에 속한다.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한·미 은행 간 수익성 비교’ 보고서에서 세계적인 신용 평가 회사인 무디스사가 올해 1월 기준으로 대부분 국내 은행들의 ‘BFSR’을 최하위 등급에 가까운 ‘D’ 또는 ‘E’ 등급을 매겼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주요 은행의 재무 건전성 등급은 씨티뱅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A-’ 등급, 제이피모건 체이스은행이 ‘B+’ 등급으로 국내 은행보다 매우 높았다. 무디스사의 ‘BFSR’은 A~E 등급으로 크게 구분되며, ‘+, -’ 기호를 사용해 자세히 분류한다.

-파인드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