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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기타

[시사상식] 소프트 패치




















[시사&상식] 소프트 패치
Update : 2006-05-26






소프트 패치(Soft patch)는 경기 상승 국면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정체로, 일반적인 경기 침체(Slowdown)와 구분돼 사용된다.


이 말은 원래 골프장에서 잔디가 자라지 못해 공치기 어려운 지점을 가리키는 ‘라지 패치’(Large Patch)에서 유래된 단어다.


라지 패치는 병이나 해충 등의 이유로 골프장 페어웨이 가운데 잔디가 잘 자라지 못한 부분을 가리킨다.


골프공이 여기에 빠지면 골퍼는 당연히 위기를 맞게 된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이 용어를 ‘소프트 패치’로 변형해, 미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다소 불안하고 취약하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며 곧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했다.


그는 지난 2002년 11월 13일 의회 증언에서 9·11 테러로 불안정해진 미국 경제에 대해 “경기가 소프트 패치에 빠진 것 같다”라며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고, 지금까지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마디로 ‘별것 아니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인용한 말이다.


-파인드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