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함’ ‘기분 좋음’을 뜻하는 단어로 영국의 도시·농촌 계획 생성과 발전에 따라 생겨난 개념적 용어이다.
사람이 어떤 사물이나 환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는 감흥으로서의 ‘쾌적성’을 의미한다. 야생지와 경작지의 경관, 역사적 기념물, 문화적 전통 등 농촌 지역의 유·무형 자원이 바로 농촌 어메니티에 해당된다.
도시의 공중위생상 필요한 생존의 최저 기준 체계의 개념, 역사적·자연적 환경의 보존 개념, 도시 건설에 있어서 환경의 질을 표현하는 개념이 복합돼 발전한 용어. 난개발을 막고 삭막한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한다는 도시 계획의 개념적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중인 농촌 어메니티 개념은 농촌 자연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지역 특성을 잘 활용해 발전시키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전남 함평군을 들 수 있다. 함평군은 평범한 농촌 경관 등의 친환경 테마와 독특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활용, 군 전체를 생태 공원화한 ‘나비와 꽃으로 가꾼 농촌 어메니티(Amenity)’ 사례가 친환경 시책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 10월 환경관리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