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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기타

[시사상식] 스크린 도어(Screen Door)














[시사&상식] 스크린 도어(Screen Door)
Update : 2004-11-26






 


지하철이나 경전철 승강장 위에 선로와 격리되는 고정 벽과 가동 문을 설치해 차량의 출입문과 연동해 개폐될 수 있도록 만든 안전 장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PSD로 약칭하며, ‘플랫폼 스크린 도어(Platform Screen Door)’라고도 한다.


 


전동차가 승강장 플랫홈에 완전히 멈추어 서면 전동차의 문과 함께 열려 승객이 고의나 실수로 선로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전동차로 인한 소음·먼지·강풍 등을 줄이고, 전동차 화재 때 방연 효과도 있다.


 


영국에서 처음 도입한 이래 프랑스·일본·홍콩 등의 지하철역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전국에서 광주지하철 1호선 1구간 역사에 최초로 도입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11개 역에 2006년 상반기까지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스크린 도어는 전철 투신 사망자 수를 크게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철도청에 따르면 연간 수도권 전철에서 발생하는 투신 사망 사고는 2001년 13건에서 2002년 15건·2003년 27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