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라도 지원하실 분들 도움 되시라고 올립니다. ^^;; (실무진 면접 미끄덩할까봐 안올렸었음..)
(취업뽀개기에 올렸던 거 수정 않고 그냥 올릴께요..^^)
2003. 10. 15. 수요일 1차 실무진 면접 후기
오늘은 지방분들 모두 모여서 면접을 본 것 같네요. 우선 11시 30분에 IT센터로 갔는데 오전조 면접이 덜 끝나서 1시쯤되서야 인적성검사를 봤죠. 삼성SSAT와 형식이 거의 비슷한데 문제는 조금 더 쉬운편이고, 대신 시간은 엄청 모자라서 다 풀려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는게 속편했었습니다 군데 군데 쉬운 것만 골라 풀었죠.. ^^
적성검사 이후에 오전조 분들은 모두 가시고.. 오후조는 배정받은 자리에 착석합니다. A, B, C조로 나뉘는데.. A조는 전공관련지식을 주로 물어보시고, B조는 약간 스트레스성 면접(오늘부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C조는 완전 버라이어티쇼라고 하더군요..
면접 시간도 A조가 제일 길었고, C조가 가장 빨리 끝났습니다. 그만큼 C조분들은 짧은 시간 내에 충분히 어필을 해야했다고 하시더군요.. A조는 정말 길더군요..;; 제가 5번째였는데 다하고 나오니까 거의 5시..;;
대기할때 C조방에서 노랫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나오시는 분들 하나같이 표정이 재밌더라구요.. ^^;; 머랄까.. 뻥진 표정?
저는 경상계열이라 그런지 A조에 배정을 받았구요.. (근데 이 조를 어떤 기준으로 나눴는지 몰겠네요.. 저희 A조에는 거의 모두 대구분들이었고 실제로 저희 과 선배님들이 대부분이었거든요..;;)
처음에 면접진행자분이 A조 문을 열면 한사람씩 "안녕하십니까? 000입니다." 라고 인사하고 들어가게됩니다. 3 on 3 이구요.. 목소리 커야한다고 강조하시더군요..
들어가서 착석을 하고.. 제가 제일 처음으로 들어갔었습니다. 처음엔 자기소개 해보세요~ 그러더군요.. 그리고 저부터 한사람씩 질문 들어갔습니다.
우선은 제 자기소개서에 관한 질문을 하셨구요...
다른 곳 쓴 데 있냐? (저는 딱 3군데 지원했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어떤 전형중에 있는지도요.)
다 합격하면 어디갈꺼냐? (당근 대우증권 간다고 했고, 그 이유는 원래 생각하고 있던데로 말씀드렸습니다.)
전공공부 열심히 했냐? (경제쪽보다는 부전공인 경영쪽을 좀 더 관심있게 했다고 했고, 전공 관련 질문 나올까봐 용어 몇개 말씀하시는 거는 그런거 안배웠다고 했습니다.^^v)
-드뎌 전공관련 질문 들어가더군요-
리보금리가 뭐냐? (아는데로 허접하게 답변)
제가 하도 이거저거 다 안배운거라고 하니까 그럼 어떤 과목 들었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경제학원론, 미시, 거시.. 등등 말씀드리니까..
한계효용이 뭐냐? (이거 쉽잖아요..^^;; 재수좋았죠..더이상 전공관련 질문 안나왔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질문을 많이 하셨는데, 다 기억나진 않구요. 금융관련자격증 없는 것에 대해 몇번 물고 늘어지셨는데 저는 그런 자격증이 없는 만큼 더 많은 열정을 보일거라는 식으로 대답을 했고, 들어가서 단시간에 따겠습니다..라고 했죠. -_-;;;
음.. 또.. 제가 '선물.옵션 영업직' 을 했었는데.. 여기 뭐하는 데인지 아냐고 물으셔서.. (저도 선택할때 잘 몰라서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면접 준비하면서 선물 옵션에 관한 만화책을 한권 봤습니다. 선물 거래는 우리나라에선 아직 발전 단계에 있어서 앞으로 전망이 좋은 쪽이라고 알고 있다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다음 두분에게 질문이 들어갔는데.. 두분다 실전투자를 해보신 분이라 질문하는 거나 답하는 거나.. 저는 전혀 모르는 내용들이었습니다..어려운 거 많이 물어보시더군요.. --;;;
그러다가 갑자기 저에게... 다시 질문..
우리회사 지점이 몇개인지 아세요? -> 119 개로 알고있습니다.
종업원수는 -> 2400 여명입니다.
사장님 성함은? -> 박종수 대표이사십니다.
대우증권 주가는? -> 4,800 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대우증권 홈페이지는 들어가봤어요? -> 가입도 했고 매주 웹진도 받아봅니다. 언제 가입했냐고 하셔서 서류 작성할때 했다고 하니까 씨익 웃으시더군요.. ^^;;
대우증권 HTS(홈트레이드시스템) 이름 알아요? -> ... -_-;; 잘 모르겠다고 하니까 종이컵에 적혀있다고... Q way 였습니다.
여튼.. 위의 질문들은 들어가기 전에 한번 훑어보고 갔는데 그대로 다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모르고 갔으면 큰일날 뻔 했죠.. 휴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해보라고 하시고, 그렇게 면접을 마쳤습니다. 큰 실수는 안한 것 같아서 안심인 데 결과는 아무도 모르겠죠.
읽어보심 알겠지만 A조는 스트레스 면접까진 아니었습니다. 중간중간 말꼬리 잡고 늘어지시는 건 있는데 아무래도 다른 곳보다 강도가 약했던 것 같네요..
면접 후기는 여기까지구요.. ^^;;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대기할때 오전조 강원대 분~ 이것저것 면접 관련해서 얘기해주신 거 너무 고마웠구요..
저와 함께 들어갔던 우리 과 선배님과 고대 산업공학과 분도.. 다들 수고하셨어요.. (전공 시험 있다고 급하게 가셨는데 무사히 보셨는지..^^)
꼭 합격해서 임원 면접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여자분들 정말 적더군요.. 대구에선 3명 정도 온 것 같고..부산은 조금 더 많던데... ;;
임원면접도 통과하게 되면 면접 후기 올릴께요..
(취업뽀개기에 올렸던 거 수정 않고 그냥 올릴께요..^^)
2003. 10. 15. 수요일 1차 실무진 면접 후기
오늘은 지방분들 모두 모여서 면접을 본 것 같네요. 우선 11시 30분에 IT센터로 갔는데 오전조 면접이 덜 끝나서 1시쯤되서야 인적성검사를 봤죠. 삼성SSAT와 형식이 거의 비슷한데 문제는 조금 더 쉬운편이고, 대신 시간은 엄청 모자라서 다 풀려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는게 속편했었습니다 군데 군데 쉬운 것만 골라 풀었죠.. ^^
적성검사 이후에 오전조 분들은 모두 가시고.. 오후조는 배정받은 자리에 착석합니다. A, B, C조로 나뉘는데.. A조는 전공관련지식을 주로 물어보시고, B조는 약간 스트레스성 면접(오늘부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C조는 완전 버라이어티쇼라고 하더군요..
면접 시간도 A조가 제일 길었고, C조가 가장 빨리 끝났습니다. 그만큼 C조분들은 짧은 시간 내에 충분히 어필을 해야했다고 하시더군요.. A조는 정말 길더군요..;; 제가 5번째였는데 다하고 나오니까 거의 5시..;;
대기할때 C조방에서 노랫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나오시는 분들 하나같이 표정이 재밌더라구요.. ^^;; 머랄까.. 뻥진 표정?
저는 경상계열이라 그런지 A조에 배정을 받았구요.. (근데 이 조를 어떤 기준으로 나눴는지 몰겠네요.. 저희 A조에는 거의 모두 대구분들이었고 실제로 저희 과 선배님들이 대부분이었거든요..;;)
처음에 면접진행자분이 A조 문을 열면 한사람씩 "안녕하십니까? 000입니다." 라고 인사하고 들어가게됩니다. 3 on 3 이구요.. 목소리 커야한다고 강조하시더군요..
들어가서 착석을 하고.. 제가 제일 처음으로 들어갔었습니다. 처음엔 자기소개 해보세요~ 그러더군요.. 그리고 저부터 한사람씩 질문 들어갔습니다.
우선은 제 자기소개서에 관한 질문을 하셨구요...
다른 곳 쓴 데 있냐? (저는 딱 3군데 지원했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어떤 전형중에 있는지도요.)
다 합격하면 어디갈꺼냐? (당근 대우증권 간다고 했고, 그 이유는 원래 생각하고 있던데로 말씀드렸습니다.)
전공공부 열심히 했냐? (경제쪽보다는 부전공인 경영쪽을 좀 더 관심있게 했다고 했고, 전공 관련 질문 나올까봐 용어 몇개 말씀하시는 거는 그런거 안배웠다고 했습니다.^^v)
-드뎌 전공관련 질문 들어가더군요-
리보금리가 뭐냐? (아는데로 허접하게 답변)
제가 하도 이거저거 다 안배운거라고 하니까 그럼 어떤 과목 들었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경제학원론, 미시, 거시.. 등등 말씀드리니까..
한계효용이 뭐냐? (이거 쉽잖아요..^^;; 재수좋았죠..더이상 전공관련 질문 안나왔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질문을 많이 하셨는데, 다 기억나진 않구요. 금융관련자격증 없는 것에 대해 몇번 물고 늘어지셨는데 저는 그런 자격증이 없는 만큼 더 많은 열정을 보일거라는 식으로 대답을 했고, 들어가서 단시간에 따겠습니다..라고 했죠. -_-;;;
음.. 또.. 제가 '선물.옵션 영업직' 을 했었는데.. 여기 뭐하는 데인지 아냐고 물으셔서.. (저도 선택할때 잘 몰라서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면접 준비하면서 선물 옵션에 관한 만화책을 한권 봤습니다. 선물 거래는 우리나라에선 아직 발전 단계에 있어서 앞으로 전망이 좋은 쪽이라고 알고 있다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다음 두분에게 질문이 들어갔는데.. 두분다 실전투자를 해보신 분이라 질문하는 거나 답하는 거나.. 저는 전혀 모르는 내용들이었습니다..어려운 거 많이 물어보시더군요.. --;;;
그러다가 갑자기 저에게... 다시 질문..
우리회사 지점이 몇개인지 아세요? -> 119 개로 알고있습니다.
종업원수는 -> 2400 여명입니다.
사장님 성함은? -> 박종수 대표이사십니다.
대우증권 주가는? -> 4,800 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대우증권 홈페이지는 들어가봤어요? -> 가입도 했고 매주 웹진도 받아봅니다. 언제 가입했냐고 하셔서 서류 작성할때 했다고 하니까 씨익 웃으시더군요.. ^^;;
대우증권 HTS(홈트레이드시스템) 이름 알아요? -> ... -_-;; 잘 모르겠다고 하니까 종이컵에 적혀있다고... Q way 였습니다.
여튼.. 위의 질문들은 들어가기 전에 한번 훑어보고 갔는데 그대로 다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모르고 갔으면 큰일날 뻔 했죠.. 휴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해보라고 하시고, 그렇게 면접을 마쳤습니다. 큰 실수는 안한 것 같아서 안심인 데 결과는 아무도 모르겠죠.
읽어보심 알겠지만 A조는 스트레스 면접까진 아니었습니다. 중간중간 말꼬리 잡고 늘어지시는 건 있는데 아무래도 다른 곳보다 강도가 약했던 것 같네요..
면접 후기는 여기까지구요.. ^^;;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대기할때 오전조 강원대 분~ 이것저것 면접 관련해서 얘기해주신 거 너무 고마웠구요..
저와 함께 들어갔던 우리 과 선배님과 고대 산업공학과 분도.. 다들 수고하셨어요.. (전공 시험 있다고 급하게 가셨는데 무사히 보셨는지..^^)
꼭 합격해서 임원 면접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여자분들 정말 적더군요.. 대구에선 3명 정도 온 것 같고..부산은 조금 더 많던데... ;;
임원면접도 통과하게 되면 면접 후기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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