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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종목분석] 섬유 종목

■ 섬유

섬유는 쉽게 말해서 실과 같은 말입니다. 결국 섬유업이란 실과 관련된

산업이라고 보면 별로 무리가 없습니다 즉 섬유업이란 목화나 화학물질로

실을 만들고, 그 실을 가지고 옷감을 만들고, 이것을 다시 짜집기 해서

옷을 만드는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목화로부터 실과 옷감을 만드는 산업을 면방업, 화학을 이용해

나일론 같은 화학 섬유로 옷을 만드는 화섬업 등이 있습니다. 면방이나

화섬업 이외에도 짐승의 털로 옷을 만드는 모방업이나 인공가죽으로 옷이나

가방을 만드는 피혁업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이 섬유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면방업과 화섬업에 대한 공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면방업은 70년대에 한국경제를 짊어지고 한참 잘나갔지만 지금은

목소리조차 재대로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나 중국 등의 저가

공세와 인력난에 부딪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화섬업은 사양산업으로 취급되고 잇는 섬유업 중에서 나름대로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분야입니다. 화섬업은 앞에서 간략하게 살펴 보았듯이 석유화학

산업으로부터 카프로락탐, TAP, EG 등의 원료를 공급받아서 나일린론,

아크릴, 폴리에스트레 섬유를 만드는 산업으로 특히 폴리에스트레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합니다.

한편 경제신문을 보면 장섬유와 단섬유라는 말이 나오는데 장섬유는 열나게

긴섬유, 즉 열나게 긴 실을 말하는 것이고, 단섬유란 짧은 실을 뜻하는

말입니다. 주로 목화 같은 천연섬유는 실이 짧은데 이런 것을 단섬유라고

함니다. 단섬유를 길게 맏드는 것을 어려운 말로 방적이라고도 합니다.

우쨋든 간에 화섬업의 경우는 중국의 수요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므로

중국이 경제성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면방업보다는 기술이 필요로

하는 분야로서 아직까지는 후발 개도국의 맹공에서부터 안전하다고 합니다. 연초에
환율이 급등 하자 중국 등으로의 수출이 무척 늘어날 것이라고 모두들 기대를 잔뜩
했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섬유업체 관계자들이 울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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