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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처음 한 주식투자] 종합 주가 지수

■ 종합주가지수

증권면 제일 위쪽에 보면 종합주가 지수라는게 있을 겁니다.

매일같이 뉴스에 나오는 이 단어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1980년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주식의 가격을

합계했더니 1조 였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 수치를 100으로 잡는

겁니다. 바로 이것이 종합주가지수입니다.

시간이 흘러서 1999년이 되었습니다. 즉, 1999년 X월 X일이

되었습니다. 이날 상장주식의 모든 가격을 합계했더니 9조가

나왔다고 합시다. 그러면 종합주가 지수는 얼마일까요 ? 1980년의

주식합계를 100으로 보았으니까 1999년 X월 X일의 종합주가지수는

900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간단한 종합주가지수라는 게 왜 중요하고, 신문에서 - 뉴스에서

매일 떠들어 대는 걸까요 ? 그 이유를 설명 드리죠.

우리나라 경제가 잘 돌아가고, 수출이 늘어나서 모든 기업이 돈을

많이 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연히 모든 기업들의 주가는

올라갈 것이고, 모든 주식의 합계인 종합주가지수는 올라 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경제가 개판이고, 수출도

않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 당연히 부도 기업이 속출하고, 주가는

폭락 할 것입니다. 따라서 종합주가지수도 폭락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제 감이 오십니까? 종합주가지수는 우리나라 경제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것입니다. 종합주가지수 하나만 보면 그 나라의

경제상황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종합주가 지수가 500에서

600을 왔다 갔다 하는데, 1980년대 중반의 종합주가지수가 500에서

600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80년대와 똑 같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만큼 개판이라는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