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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처음 한 주식투자] 구좌 계설

■ 구좌개설

주식시장이 돌아가는 원리를 알기 위해 일단 구좌개설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금을 할려면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 하듯이,주식투자를 할려면

증권사에 구좌(통장)를 틀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식을 사고, 팔 수가

있습니다.

구좌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것일 까요 ? 돈, 주민등록증, 도장만

있으면 됩니다. 주민등록증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고, 도장은

아무 도장이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문제는 돈입니다. 얼마의 돈을

가지고 가야 할까요 ? 정답은 『엿장수 마음대로』 입니다.

1000만원을 가지고 가도 되고, 100원 짜리 하나만 달랑 들고 가도

됩니다. 물론 100억을 들고 가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만원만 들고

증권사로 가도록 합시다. 이렇게 해서 필요한 모든 물건은 챙겼습니다.

남은 과제는 증권사를 찾아가 구좌만 틀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증권사에 가야 할까요 ? 옛날에는 아무 증권사나 상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금융기관이 망하는 시대입니다.

고려증권과 동서증권이 망하듯이... 여러분의 집에서 가깝고, 무너질

가능성이 없는 증권사로 찾아 가시면 됩니다 . 무너질 가능성이 없는

증권사를 찾아가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건물에 깔리면 아프기

때문입니다. 부실공사 미워 ~~~~

증권사를 선택했으면 돈, 도장,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증권사로 갑시다.

증권사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일반 시민들이 의자에 앉아있고, 넥타이를

멘 사람들이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고 있을 겁니다. 이 사람들이

바로 증권맨입니다. 이 사람들이 고객의 주문을 받고, 투자 상담을

하는 사람들이죠. 이들에게 구좌를 틀러 왔다고 하면 맞아 죽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구좌개설이 아니니까요.

맞아 죽지 않기 위해 눈을 돌려 사방을 둘러 봅시다. 아름다운 제복을

입은 아가씨가 눈에 띌 겁니다. 바로 찾았습니다. 이 아기씨에게 가서

구좌를 틀러 왔다고 하면 됩니다. 뒷일은 그 아가씨들이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됩니다.

잠시 뒤 아가씨가 증권카드라는 것을 줄 것 입니다. 은행과 달리

통장을 주지 않고 증권카드를 주는 것입니다. 생긴 것은 현금카드랑

똑같습니다. 돈을 찾을 때 이 증권카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입금을

할 때는 필요 없지만 돈을 찾을 때는 꼭 필요하니 챙겨두세요.

이제 모든 준비는 끝이 났습니다. 다음 강의로 넘어가기 전에 반듯이

구좌를 개설하도록 합시다. 그래야 강의가 눈에 들어 옵니다.

우리 모두 컴퓨터 전원을 과감하게 끄고 도장이랑 주민등록증,

딸랑 만 원짜리 하나를 들고 증권회사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