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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생활경제]신용카드와 재테크

할인·포인트 적립·소득세 공제까지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소득공제가 되기 때문에 현금보다는 신용카드 이용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8월부터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면 현금을 절약할 수 있고 소득공제를 받는 등 확실한 재테크를 할 수 있다.

9월부터는 전국 2만여 대형병원과 음식 숙박업소들이 의무가맹점이 된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서비스 등을 통해 부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소득 공제

봉급생활자들은 카드 사용금액이 연간 총급여액의 10%를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 사용금액의 10%를 공제받는다. 예를 들어 연간 소득이 2천만원이고 카드 사용금액이 400만원인 경우를 보자. 우선 총급여액 2천만원의 10%인 200만원을 넘는 금액은 200만원.

이중 10%인 20만원을 공제받는 다. 한도는 150만원. 다만 기간은 올해의 경우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이다. 이 때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 부모, 자녀가 사용한 금액도 합산된다. 백화점 카드도 해당된다.

◇부대 서비스

카드사들은 고객들로부터 주 거래카드로 지정받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비씨카드 는 인터넷 평생 무료 접속과 자동차 고장시 24시간 무료긴급출동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비씨카 드 홈페이지(www.bccard.co.kr)에 접속해 전용접속 프로그램인 「비씨 프리웹」을 다운 받은 후 사용하면 무료다.

국민카드는 휴일 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외환카드는 항공상해보 험 무료 가입과 인터넷 프리 PC서비스를 해준다.

동양카드는 4억원 여행보험 및 골프보험에, 다 이너스카드는 3억~5억원의 여행보험에 가입시켜 준다. 국민카드는 「동강 레프팅」 상품을 어린 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포인트 적립제

현금 환불 효과를 볼 수 있는 제도.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점수가 적립돼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동양카드는 사용금액 1천원마다 1점씩 적립돼 호텔숙박권, 무료주유권, 항공기 마일리지 점수를 받는다.

삼성카드는 이용금액의 1~5%를 적립해준다. 5만점 이상 쌓이면 2만여 보너스 클럽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외환카드는 1천원당 1점을 적립시킨다. 항공권 구입과 통신판매 보험서비스를 이용하면 1천원당 3점이다. 비씨카드는 1천원당 1점.

◇할인 서비스

동양카드는 델타, KLM, 스위스항공의 항공권 구입시 최고 10%를 할인해준다. 부산 해운대 조선 비치호텔 이용시 최고 50% 할인혜택이 있다. 비씨카드는 자사 카드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3개월 무이자 할부로 해준다. 섬성카드는 통신요금을 자사 카드로 결제하면 1~2% 할인혜택을 주 고 있다. 다이너스카드는 건강검진시 최고 20%까지 할인해 준다.

◇사용 유의점

지난 1일부터 한개의 신용카드를 연체하더라도 다른 카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카드사들이 신용불량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