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다이옥신(dioxin) |
무색, 무취의 맹독성 화학물질로, 주로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환경호르몬이다.
다이옥신이란 비슷한 특성과 독성을 가진 여러 가지 화합물들을 말한다. 이중 가장 독성이 강한 것이 폴리염화디벤조파라디옥신(PCDDs)이다. 우리가 보통 다이옥신이라는 말을 사용 할 때는 다이옥신과 다이옥신 유사물질들을 총칭해서 말하게 된다.
다이옥신은 무색, 무취의 맹독성 화학물질인데, 보통 염소나 브롬을 함유하는 산업공정에서 화학적인 오염물로서 생성되고, 또 염소가 들어있는 화합물을 태울 때 생긴다.
특히 플라스틱 종류의 물질을 태울때 가장 많이 생기기 때문에 쓰레기 소각장과 관련하여 늘 문제가 되고 있다.
다이옥신은 화학적으로 안정돼 있어 분해되거나 다른 물질과 쉽게 결합되지 않아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쓰레기 소각장에서 만들어진 다이옥신이 대기 중에 떠돌다가 이것이 비와 함께 땅으로 떨어지면 물과 토양이 오염된다. 이렇게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채소나 풀에 다이옥신이 축적되고, 오염된 채소나 풀을 먹고 자란 가축을 사람이 먹으면 다이옥신이 사람의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사람은 음식물을 통하여 97-98%의 다이옥신을 섭취하고 있으며, 호흡을 통한 섭취는 2-3%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옥신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이 있어서 소변이나 배설물로는 잘 빠져나가지 않으며, 반면 지방에는 잘 녹기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의 지방조직에 자꾸만 쌓이게 된다.
다이옥신은 소량을 섭취하더라도 인체에 축적돼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 무색의 발암물질이며 청산가리의 만배, 사카린의 천배의 독성을 가진 것으로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특히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고엽제의 주요성분으로 기형아 출산 원인이 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92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유전 가능한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됐다. 또한 세계야생보호기금(WWF)에 의해 확실한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된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최대 허용 섭취량을 몸무게 ㎏당 1~4pg(피코그램·1pg은 1조분의 1g)으로, 우리나라는 4pg으로 각각 규정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환경부는 2005년 11월부터 '다이옥신 국가배출목록'을 발표했다. '다이옥신 국가배출목록'이란 다이옥신 배출원을 분류하고 배출원에서 대기, 수질, 토양 등 환경 속으로 배출되는 양을 목록화한 것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발표해 오고 있다.
출처: http://terms.naver.com/item.nhn?dirId=700&docId=1644
'형설지공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사/경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 | 2007.02.23 |
---|---|
[시사/경제] 트랜스지방산 (0) | 2007.02.23 |
[시사/매스컴] 다다이즘(Dadaism) (0) | 2007.02.23 |
[시사/사회] 노비즘(Nobyism) (0) | 2007.02.23 |
[시사/사회] 내부고발자 (0) | 2007.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