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를 꾸며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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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미니홈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인터넷 사이트가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뽑혔다는 뉴스를 얼마 전에 봤다. ‘~질’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사이트를 모르면 요즘엔 대화에 끼어들기조차 힘들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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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기업의 채용관행이 완전히 바뀐 것은 물론 아니다. 출신 학교를 따지는 곳도 많고 영어 점수를 따지는 곳도 많다. 하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경직성이 많이 줄어든 것만은 사실이다. 다양한 채용 방식, 다양한 평가 기준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위에서 든 예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미니홈피 꾸미기’가 이미 면접시험의 주요 과제가 되어 버렸다. 하나만 더. 방송국 PD시험에 합격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가 평소에 TV를 무지 많이 본다는 것이다. 특히 자신이 입사하고자 하는 방송국의 프로는 거의 빼놓지 않고 본단다. 단, 그냥 멍하니 브라운관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항상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 주 시청자 층, 장단점 등을 모니터링 하면서 본다고 한다. 모르는 사람이 옆에서 보기엔 하릴 없이 TV나 보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 사람은 입사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
출처: 사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