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거시지표와 증시

거시적 지표란 경기, 통화, 금리, 환율, 물가 등의 지표를 말한다. 대개 경제 상황을 나타낼 때 거시적 지표로 설명된다.

거시적 지표가 중요한 것은 거시적 지표의 동향에 따라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경기가 침체되면 경기부양책을 마련하고, 또 금리가 오르면 통화를 추가 공급하며 물가가 오르면 통화 고삐를 죄는 등의 정책이 마련될 수 있다. 거시적 지표와 관련한 정책적 대응은 대부분 통화관리와 관련된다.

경기가 침체국면의 골짜기에 접어들면 기업의 부도가 이어지고 설비투자 등이 위축돼 전반적으로 시중에 자금이 남아돌게 된다. 시중의 여유 자금이 증시로 유입돼 주가가 오를 경우 이를 유동성 장세라고 한다.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 분위기에 접어들면 정부가 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은 금융긴축에 나서는 것이다. 정부가 금융긴축에 나서면 시중의 자금사정은 어려워지고 이러한 여파로 증시 주변의 자금사정도 어려워져 유동성 장세와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게 된다.

경제성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면 그 다음에는 금리와 환율 등이 중용한 거시적 지표로 등장하게 된다. 금리와 환율의 변동은 그대로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금리가 하향 안정되고 환율이 절상되면 주식시장은 활황세를 타게 되고 반대로 금리가 오르고 환율이 불안해지면 주가는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