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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처음 한 주식투자] 공모, 감자, 증자

■ 공모

공모란 주식의 공개모집을 줄인 말입니다. 언제나 처럼 쉽게 말하겠습니다.

여러분이 100만원을 가지고 붕어빵공장을 차렸습니다. 그런데 시절이

하수상하여 장사가 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껀수를 찾다가 잉어빵

공장을 차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여러분에게는 돈이 없습니다.

돈을 끌어 모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부모님을 등치는 것이지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정정당당하게 하고 싶습니다. 일반 시민들에게 사업의

가능성을 선전하고 주식을 파는 겁니다.

『잉어빵 장사 ! 이건 된다. 보장한다』

온갖 거짓과 사기로 광고를 내면 시대의 흐름을 읽은 사람은 잉어빵

장사의 가능성을 믿고 주식을 사게됩니다. 이것을 어려운 말로

공모라고 하는 것입니다.

■ 감자

5000원 짜리 주식을 1000개 발행해서 밑천 500만원으로 붕어빵장사를

한다고 합시다. 그런데 재수가 없어서 계속 적자를 보고 약 250만원을

까먹어 버렸습니다. 이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장부상으로는 500만원의

자본금(밑천)이 있는 것같이 되어 있지만 실지로는 250만원밖에 없습니다.

장부와 실제의 돈을 맞추어야 합니다.

장부와 실제의 돈을 맞추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주식의 절반을 갈갈이

찢어서 휴지통에 버리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5000원 * 500개의 주식 = 250만원이 되어 장부상의 자본금과

실제의 돈이 같아 집니다. 감자란 이처럼 주식의 숫자를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어렵게 말하면 자본금을 감소시킨다는 뜻이죠.


■ 증자

증자는 자본금(밑천)을 늘이는 것입니다. 새로운 껀수가 발견되거나

거창하게 한탕을 하고 싶을 때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서 돈을 모으게

되는데 이것을 어려운 말로 증자라고 합니다.

유상증자란 무엇입니까?

유상증자란 기업이 시설확장 등으로 자금이 필요할 때 새로이 주식을
발행해서 기존주주들에게 시장시세보다 싼 값 으로 파는 것을 말합
니다. 주식을 배정받은 주주는 일정한 금액(발행가액x배정주식수)을
증권회사를 통해 기업에 납 부해야 배정된 주식을 자신의 소유로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발행가액이 대부분 액면금액과 같았으나 최근에는 액면금액
보다 높은 가격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25% 유상증자라고 하면 1백주
를 가지고 있는 주주에게는 25주가 새로이 배정된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