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선거의 설렘 |
초등학교 시절 한 학기에 두 번씩, 그러니까 1년에 총 4번은 아주 떨리는 맘으로 등굣길을 걸었던 때가 있었다. 바로 반장선거를 하는 날이었다. 반장 선거에 후보로 나서든 혹은 그렇지 않든 50명 가까운 학생들의 당시 심정을 대표하는 단어는 바로 ‘설렘’일 것이다. 한 번 후보로 나가볼까 하는 두근거림과 개표를 지켜보며 이번엔 누가될까 하는 두근거림. 한 가지 재미있는 기억은 후보로 나섰던 아이들의 소견발표가 하나같이 천편일률적이었다는 것이다. |
넘쳐나는 붕어빵 이력서, 자기소개서 |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3.9%, 15세~29세 사이의 청년실업률은 8.7%로 나타났다. 1월 실업률로는 4년 만에 최고 높은 수치라고 한다.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인다는 ‘희망적’인 뉴스가 간간히 흘러나오는 것과는 무관하게 실업률의 상승이라는 ‘절망적’인 뉴스는 수그러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
이력서, 자기소개서는 대통령에 출마하는 마음으로 |
사실 이력서, 자기소개서 쓰는 것은 힘든 일인 동시에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취업사이트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이나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보면 지원하는 기업에 맞게 이력서, 자기소개서도 다르게 써야 한다고 한다. 광고 전단지 뿌리듯 똑같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하나로 여러 기업에 지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말이야 쉽지 지원하는 기업마다 매번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새로 쓰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
출처: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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