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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과외

[고1국어]황소개구리와 우리말

style="FONT-SIZE: 9pt; COLOR: black;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양신명조; TEXT-ALIGN: justify"> color=#006699> style="FONT-SIZE: 9pt; COLOR: black;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양신명조; TEXT-ALIGN: justify"> color=#006699>※해제
  미국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세계화 추세 속에서 영어의 세력에 밀려 우리말이
설 자리를 빼앗기지 않도록, 우리말을 바로 세우기 위한 주체적 태도를 촉구하는 설득적인 글이다.
  황소개구리와 블루길과 같은 외래종이
청개구리 등의 토종을 몰아내는 생물 환경을 근거로 삼아 영어와 우리말의 관계를 제시하였다. 따라서 사례로 제시된 소재와 구절들에 담긴 의미를
추리하는 데 역점을 두어 필자의 견해를 파악해야 한다.

※ 핵심
정리

1. 갈래-논설문(중수필의 성격이 강함)
2. 주제-우리말 바로 세우기를 위한 주체적 태도 확립
3.
표현-① '황소개구리'와 '청개구리'의 비유를 통해 우리말의 위기를 경계함
           ② 유추, 인용, 비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장을 뒷받침함
           ③ 구체적인 일화나 사례를 근거로 제시하여 설득력을 높임
           ④ 문제를 제기한 후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논지를 전개함

style="FONT-SIZE: 9pt; COLOR: black;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양신명조; TEXT-ALIGN: justify"> color=#009900>

[서론]


1. 세계화가 진행되는
현실에 대한 우려[도입]

  세상이 좁아지고 있다. 비행기가 점점 빨라지면서 세상이 차츰 좁아지는가 싶더니, 이젠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지구 전체가 아예 한 마을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지구촌이라는 말이 그리 낯설지 않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우려하던 세계화가 바야흐로 우리 눈 앞에서 적나라하게 펼쳐지고 있다. 세계는 진정 하나의 거대한 문화권으로 묶이고 말
것인가
?(문제 제기-문화의 다양성 상실에 대한 필자의 우려)
style="FONT-SIZE: 9pt">

style="FONT-SIZE: 9pt">2 color=blue>. 세계화 추세에 따른 우리말의 운명[문제 제기]
style="FONT-SIZE: 9pt; COLOR: black;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양신명조; TEXT-ALIGN: justify">  요사이
우리 사회는 터진 봇물처럼 마구 흘러드는 외래 문명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 지경이다. 세계화가 미국이라는 한 나라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은 얼마 전 영어를 아예 공용어로 채택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화 인류학자들은 이번 세기가 끝나기 전에 대부분의 언어들이 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예측한다. 언어를 잃는다는 것은 곧 그 언어로 세운 문화도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그토록 긍지를 갖고 있는
우리말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문제 제기-한글의 운명에 대한 필자의
우려)



color=#009900>[본론1]

3. 미국의 본질적 영국화를 위한
영국인들의 시도[예시]

  
style="FONT-SIZE: 9pt; COLOR: black;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양신명조; TEXT-ALIGN: justify">20세기가
막 시작될 무렵, 뉴욕 센트럴 파크의 미국 자연사 박물관 앞 계단에서 몇 명의 영국인들이 자못 심각한 토의를 하고 있었다. 미 대륙을 어떻게
하면 제2의 영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지를 논의한 것이다.

style="FONT-SIZE: 9pt; COLOR: black;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양신명조; TEXT-ALIGN: justify">그들은
이미 미국의 동북부를 뉴잉글랜드, 즉 '새로운 영국'이라 이름지었지만 그보다는 좀더 본질적인 영국화를 꿈꾸었다. 그들이 생각해 낸 계획은 참으로
기발하고도 지극히 영국적인 것이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등장하는 영국의 새들을 몽땅 미국 땅에 가져다 풀어놓자는 계획이었다. 그러면 미국은
자연스레 영국처럼 될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4. 영국화 시도의
결과[결과]

  그래서 그 후 몇 차례에 걸쳐 그들은 영국 본토에서 셰익스피어의 새들을 암수로 쌍쌍이 잡아와 자연사
박물관 계단에서 날려 보내곤 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등장하는 새들의 종류가 얼마나 다양한지는 모르지만 그 영국계 미국인들은 참으로 몹쓸 짓을
한 것이다. 그 많은 새들은 낯선 땅에서 비참하게 죽어 갔고, 극소수만이 겨우 살아 남았다. 그런데 그들 중 유럽산 찌르레기는 마치 제
세상이라도 만난 듯 퍼져나가 불과 100년도 채 안 되는 사이에 참새를 앞지르고 미국에서 가장 흔한 새가 되었다
. color=#0066ff>(유추의 방법을 활용하여 무분별한 외래어(영어)의 도입이 자칫하면 국어 생활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음을
암시)



color=#009900>[본론2]

5. 우리 나라에서 활개치는
도입종들[의문 제기]

style="FONT-SIZE: 9pt; COLOR: black;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양신명조; TEXT-ALIGN: justify">  우리
나라에도 몇몇 도입종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예전엔 청개구리가 울던 연못에 요즘은 미국에서 건너온 황소개구리가 들어앉아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삼키고 있다. 어찌나 먹성이 좋은지 심지어는 우리 토종 개구리들을 먹고 살던 뱀까지 잡아먹는다. color=#0066ff>(외래 문명(영어)에 의해 토착 문명(우리말)이 무차별적으로 잠식당하는 현실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토종
물고기들 역시 미국에서 들여온 블루길에게 물길을 빼앗기고 있다. 이들이 어떻게 자기 나라보다 남의 나라에서 더 잘 살게 된
것일까
?(의문 제기)

6. 도입종이
번성하게 된 까닭[이유 제시]

  도입종들이 모두 잘 적응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실, 절대 다수는 낯선 땅에 발도
제대로 붙여 보지 못하고 사라진다. 정말 아주 가끔 남의 땅에서 들풀에 붙은 불길처럼 무섭게 번져 나가는 것들이 있어 우리의 주목을 받을
뿐이다. 그렇게 남의 땅에서 의외의 성공을 거두는 종들은 대개 그 땅의 특정 서식지에 마땅히 버티고 있어야 할 종들이 쇠약해진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것들이다
.(도입종이 활개를 치는 근본적인 이유) 토종 color=#0066ff>(우리말)이 제자리를 당당히 지키고 있는 곳에 쉽사리 뿌리내릴 수 있는 외래종 color=#0066ff>(영어)은 거의 없다.


color=#009900>[결론]

7. 주체적이고 당당한 외래 문명
수용 자세[주장]

  제 아무리 대원군이 살아 돌아온다 하더라도 더 이상 타문명의 유입을 막을 길은 없다. 어떤
문명들은 서로 만났을 때 충돌을 면치 못할 것이고, 어떤 것들은 비교적 평화롭게 공존하게 될 것이다. 결코 일반화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겠지만
스스로 아끼지 못한 문명은 외래 문명에 텃밭을 빼앗기고 말 것이라는 예측을 해도 큰 무리는 없을 듯싶다. 내가 당당해야 남을 수용할 수
있다
.(문화 수용의 주체적 태도)

8.
영어 수용의 올바른 태도[구체화]

  영어만 잘 하면 성공한다는 믿음에 온 나라가 야단법석이다. 한술 더 떠 일본을
따라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주장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영어는 배워서 나쁠 것 없고,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차원에서 반드시 배워야 한다.
하지만 영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말이다. 우리말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영어를 들여오는 일은 우리 개구리들 color=#0066ff>(우리글)을 돌보지 않은 채 황소개구리 color=#0066ff>(영어)를 들여온 우를 또다시 범하는 것이다. color=#0066ff>(주체적 언어관을 가져야 함을 유추의 방법으로 암시)

color=blue>9. 우리말 바로 세우기의 필요성[결론]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일은 새 시대를 살아가는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우리 한글을 바로 세우는 일에도 소홀해서는 절대 안 된다.(필자의 핵심
주장-주체적 언어관 확립)
황소개구리의 황소 울음 같은 소리(영어)
익숙해져 청개구리의 소리(우리말)를 잊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color=#0066ff>(주체적 언어관을 가져야 함을 유추(비유)의 방법으로 암시)

color=#006699>※ 유추(類推)적 의미 파악
  유추란 두 개의 상이한 대상이나 사물이 몇 가지 성질들을 공유할 때,
이것에 의해 한 쪽에서 볼 수 있는 성질을 다른 쪽도 역시 가지고 있으리라고 추리하는 방법으로 유비 추리(類比推理)라고도 한다.
color=#000000> 

style="FONT-SIZE: 9pt; COLOR: black;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양신명조; TEXT-ALIGN: justify"> color=#006699> style="FONT-SIZE: 9pt; COLOR: black;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양신명조; TEXT-ALIGN: justify"><유추적
의미>

황소개구리의 무분별한 도입 - 영어의 무분별한 도입과 사용
            ↓
                                    ↓
토종 개구리의 전멸       -       우리말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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