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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STUDY] 부채비율

■ 부채비율

부채비율은 타인자본을 자기자본으로 나눈것입니다.

(부채비율 = (타인자본/자기자본) * 100)

* 타인자본 = 부채(≒남의 돈), 자기자본=자본금(≒자기 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별로 안 엄청나"의 타인자본이 2000억원이고

자기자본이 1000억원이면 부채비율은 얼마가 될까요? 너무나 쉬운 계산이죠?

2000억/1000억=2 이니까 "(주)엄청나"의 부채비율은 100%가 됩니다.

대체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가 표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서 100% 이하인 기업은 좀처럼 찾기가 힘듭니다. 보통이 300%

이고, 심하면 몇 천%가 됩니다. 쉽게 말해 지돈의 몇십배가 되는 남의

돈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증권시장에서는 부채비율을 어떻게 사용할까요? 증권시장에서는 부채비율을

부도기업의 사전감지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것은 단순히

부채비율이 몇 백%라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난 몇년간의 흐름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올해의 부채 비율이 350% 인 기업이 있습니다. 단순히 부채비율만 보면

위험한 회사이지만 지난 몇년간의 흐름 속에서 파악해야 합니다. 95년

1000%, 96년 700%, 97년 500%, 98년 350%라면 상당히 부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고, 호감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의 부채비율이 120%인 기업이 있습니다. 단순히 부채비율만 본다면

초특급 주식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식도 지난 몇년간의 흐름속에서

파악해야 합니다. 95년 10%, 96년 50%, 97년 90%, 98년 120% 라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또 단순히 부채비율만을 체크 하는것은

부도 기업의 사전감지에 무리가 있습니다.

다른 지표들도 조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출액이 몇년째 하락하고,

매출액경상이익률이 몇년째 하락하고,

자기자본이익률이 몇년째 큰폭으로 하락하고,

주당순이익이 지난 몇년간 들쑥날쑥 디스코에 테크노를 추고,

유동비율이 몇년째 큰폭으로 하락하고,

금융비용부담비율이 몇년째 큰 폭으로 급등하고 있다면 부도를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유동비율 = 유동자산(≒1년안에 받을 돈)/유동부채(≒1년안에 갚을 돈)

* 금융비용부담율 = 금융비용/매출액

이때는 과감하게 피해 가는게 유리합니다. 괜히 잘못 지갑을 열었다가는

깡통 차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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