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선정] 자동차 종목

■ 자동차

자동차산업이 무엇을 하는 업종인지 모르는 깝깝한 백성은 없을 겁니다.

자동차 산업이란 글자 그대로 자동차와 관련된 업종입니다. 오늘수업

끝! 이라고 하면 개미군단 사이트를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할 분들이 꽤

된다는 정보기관의 첩보에 따라 진지하게 진도를 나가겠습니다.

자동차는 크게 보아서 승용자동차와 상용자동차가 있는데 승용자동차는

우리가 잘 아는 자가용을, 상용자동차는 사업용으로 사용하는 덤프트럭

같은 자동차를 말합니다. 승용자동차가 주로 경기가 좋아져서 노동자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면 잘 팔린다면, 상용자동차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이나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되면 잘 나간다고 합니다.

자동차 산업은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 대표적인 산업입니다. 규모의

경제란 덩치가 크면 클수록 생산원가가 낮아지고, 생산성도 높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대체로 자동차 연간 생산이 200만대 이상을 넘어가야

규모의 경제가 가져다 주는 달콤한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자동차 업체 중에는 연간 생산량이 200만대를 넘어가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구멍가게 수준에서 장사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런대도 불구하고 작은 국내 시장을 자그마치 5업체가 뛰어

들어 쇼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빌딜이라는 이름으로 쌍용자동차와

삼성자동차, 기아 자동차가 역사 속으로 살아지고 연간 200만대 생산의

자동차업체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200만대만 생산하면

기술력도 저절로 생기고 국제시장에서 멋지게 한탕을 할 수 있느냐?

슬프지만 아닙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가 국제시장에서 명함을 내밀고 있는 것은 주로

소형차 입니다. 일단 대형차 보다 돈이 않 된다는 단점이 있고, 한국

자동차의 성능에도 외국인들은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에만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외동포들이

절대로 한국산 자동차를 구입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

하겠습니까?

자동차 업체에 다니시는 분들 힘을 내셔서, 우리도 BMW나 벤츠같은 차를

만들어서 목에 힘 한 번 주어 봅시다.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