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형설지공/기타

[시사상식] 베어 허그














[시사&상식] 베어 허그
Update : 2006-03-03






미국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의 KT& G 주식 공개 매수 협박은 대표적인 적대적 인수·합병(M&A) 전략의 하나로, 이른바 ‘곰의 포옹’(Bear’s hug)으로 불린다.


‘곰의 포옹’이란 사전 경고 없이 매수자가 목표 기업의 경영진에 편지를 보내 매수 제의를 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요구하는 것이다. 마치 곰이 몰래 껴안듯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회사의 매수 가격과 조건을 제시한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즉, 경영권 확보 의사를 공식화하는 동시에 추가로 확보한 지분의 규모를 암시함으로써 대상 기업의 경영진을 두려움에 빠뜨려 스스로 경영권을 포기하게 만드는 일종의 심리 전술이다.


또 ‘베어 허그’를 통해 경영권 분쟁을 공식화함으로써 경영권 방어를 위한 3자 배정 유상 증자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유사한 적대적 M&A 전략으로 ‘새벽의 기습’(Dawn Raid)이 있다. 이는 대상 기업의 주식을 상당량 매입해 놓고 기업 인수 의사를 대상 기업 경영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이다.


-파인드올-


 


 

'형설지공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사상식] 백기사와 흑기사  (0) 2007.02.22
[시사상식] 블루투스  (0) 2007.02.22
[시사상식] 세이프가드  (0) 2007.02.22
[시사상식] G2B  (0) 2007.02.22
[시사상식] 온누리안  (0) 2007.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