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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기타

[시사상식] 대손충당금

 


 


















대손충당금
























대손충당금(貸損充當金·allowance for bad debts)이란 기업에 빌려준 대출금을 떼일 것에 대비해 은행이 미리‘잠재적인’손실로 쳐서 쌓아두는 돈을 말한다.


대차대조표(貸借對照表)상에서 자산으로 분류되는 받을어음·외상매출금·대출금 등 각종 채권(債權)에 대해 어느 정도 회수가 불가능한지 미리 추산해서 비용처리 한다는 개념이다. 쉽게 말해 부실기업에 빌려준 돈까지 모두 자산으로 잡아 은행의 재무상태가 좋은 걸로 표시되는 걸 막기 위해 부실이 우려되는 만큼을미리 자산에서 빼놓는 셈이다. 대손충당금은 순이익에서 제외되므로, 대손충당금이 많아질수록 은행의 실적은 나빠질 수밖에 없다. 나중에 정말 기업이 부도가 나거나 어려운 상태에 빠져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에는 대손충당금을 제외한 손실만 반영하면 되므로 대손충당금은 은행의 재정상태 안정에 큰 기여를 한다. 만약 기업이 돈을 제대로 갚거나 갚지 못한 대출금이 생각보다 적어서 충당금 잔액이 남을 경우엔 잉여금으로 영업외수익에 포함시킨다.


대손충당금을 얼마나 쌓아야 하는지는 자산건전성 분류에 따라 다르다. 정상으로 분류된다면 대출금의‘0.5% 이상’만 쌓으면 되지만, 요주의(2% 이상)·고정(20%이상)·회수의(50% 이상)·추정손실(100%) 등으로 올라갈수록 적립 비율이 높아진다.


출처 : 대학과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