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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경제경영

신생산체제 확립을 위한 기업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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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문명 비판가인 앨빈 토플러는 한국경제 위기가 대량생산체제의 위기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외환위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던 시기에 토플러가 던진 이 말은 크게 주목되지 못했다. 몇몇 일간 신문에서 아주 간단하게 그의 주장을 전달하였을 뿐이었다. 파국적 외환위기와 금융위기가 진정된 지금 이제 경제재건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 그의 주장을 되씹어 볼 필요가 있다.
주지하는 바대로 그동안 한국경제는 중저가품의 대량생산과 대량수출을 통해 고도성장을 달성하였다. 한국에서 대량생산체제는 1970년대 중반이후 중화학공업의 대기업을 중심으로 성립하였다. 대규모 설비와 결합된 노동력은 대부분 단순반복노동을 하는 단능 숙련의 노동력이었다. 기능공이라 불렀던 이들 노동자들은 노동과정에서 구상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직무 자율성도 없이 상명하달의 위계적 통제 구조 아래 파편화된 간단한 공정을 수동적으로 수행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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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김형기교수님의 칼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