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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후한, 격동의 시대를 소설화한 삼국지에서 유비라는 덕장에게 관우나 장비와 같은 장수들이 없었다면 중국의 역사는 완전히 바뀌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세상을 혼자서 살수 없는 법, 아무리 유능한 인재라고 해도 주변에 그 재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면 인재는 재능을 썩히게 될 것이며 사회에서는 도태되고 말 것이다.
사람들의 재능을 파악하여 그 사람의 적성에 꼭 맞는 직업을 찾아주는 직업상담사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혼자 취업하기도 힘든 세상에 다른 사람의 적성을 살려 취업을 시켜준다는 것,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직업상담사란 직업안정기관이나 직업훈련기관 또는 인력과 관계된 기관에서 직업의 선택, 취업처 결정, 직업전환, 실업대처, 은퇴 등의 과정에서 개인의 직무능력을 평가 하고 정보를 제공하여 새로운 직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상담활동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국내에서 IMF이후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졌으며 성인 1명당 최소 3~4번의 직업을 전환해야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이것은 곧 국민 1명이 3~4번의 직업 상담이 필요하게 됨을 시사해 주고 있다. 2~3년마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직업세계에 대한 정보를 개인이 수집하거나 분석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전문 직업상담기관에 가서 정보를 수집하거나 상담을 받아 직업, 취업에 대한 의사를 결정하는 경향이 정착될 것으로 전망 된다. 또한 현재 직업상담사들의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 직업상담사에 대한 인력 수요나 공급은 절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만큼 전망도 밝다고 말할 수 있겠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은 1급과 2급 시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급 시험의 경우에는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어야 하며 실무 3년 이상의 경력자 등 응시자격에 많은 제한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취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반면 2급 시험은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필기와 실기시험으로 나누어져 있다. 필기시험은 객관식 4지 택일 형으로 100문제가 출제 되며 시간은 150분이다. 필기 과목에는 고급직업상담·심리학, 고급직업정보론(노동시장론 포함), 노동관계법규 3과목이 출제되며 매 과목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을 획득, 평균 60점 이상이 되면 필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 실기시험은 직업상담실무 능력을 평가하며 작업형(전산능력)과 필답형(자질평가), 두 번의 평가 시험을 시행한다.(60점 이상 합격)
직업상담사 시험은 매회 많은 사람들이 응시하고 있으나 합격률이 저조한 편으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군내에서는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 공부하거나 별도 교재를 구입해 일과 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노동부 지방 노동관서, 고용안정센터, 인력은행 등 전국 19개 국립직업 안정기관과 전국 281개 시·군·구 소재 공공직업안정기관 및 민간 유·무료직업소개소, 24개 국외 유료직업소개소 등의 직업 상담원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노동부 지방노동관서 등 직업소개기관에서 상담원 채용시 직업상담사 자격소지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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