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특강]위험관리에 대하여...

최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는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이런 장세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위험관리의 필요성을 실감했을 것이다.

주식투자에 있어 적절한 위험관리의 필요성은 항상 강조되어 왔으며 특히 최근과 같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투자전략 1순위가 위험관리 였다.

주식투자에 있어서의 위험은 크게 시장위험(Market Risk)과 유동성위 험(Liquidity Risk)으로 나눌 수 있다.
시장위험이란 가격하락의 위험, 즉 여러 요인에 의해 주가가 하락하 여 자산가치가 줄어 들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이 시장위험은 그 원 인에 따라 다시 체계적 위험과 비체계적 위험으로 나눌 수 있다.

체계적 위험은 금리변화, 유가급등, 정국불안정 등 주식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의한 위험이다.

비체계적 위험은 기업의 실적악화, 조업중단 등 특정 기업 자체의 원인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 할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또 다른 위험인 유동성위험이란 일평균 거래량이 적어 기업이나 시장 의 급격한 변화때 주식 매매 자체가 어려워지는 위험을 말한다.

거래량이 적은 기업의 주식은 매매에 있어 양적으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한 기업에 비해 유동성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 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위험들은 어떤 방법으로 관리될 수 있을까. 먼저 시장위험 중 체계적인 위험은 시장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이 기 때문에 시장의 불안감과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전체 자산 중 주식의 편입비율을 줄이거나 주가지수선물과 같은 파생상품을 이용해 헷지 포지션을 취함으로써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시장위험 중 비체계적 위험은 각 기업의 재무상황 및 경영 전반에 대 한 면밀한 검토 후 투자를 하며 가능한 업종별, 종목별로 분산투자를 함으로써 한 종목에서의 위험을 적절한 수준으로 낮출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유동성위험에 대비해서는 되도록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 이 충분한 우량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변동성이 큰 주식은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반면 큰 손실을 볼 가능성 또한 높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의 주식시장 은 「위험관리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 다.

높은 수익률을 생각하기에 앞서 허용할 수 있는 적절한 손실규모와 위험 수준을 미리 산정해 놓고 투자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