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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기타

[시사&상식] 열대야(熱帶夜)














[시사&상식] 열대야(熱帶夜)
Update : 2006-08-14






‘열대야(熱帶夜)’란 하루 중 최저 기온이 25℃ 이상인 날을 뜻하는 말이다.


보통 한여름에는 낮 동안 30℃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다가 밤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지만, 그 폭이 작으면 다음 날 아침까지 기온이 여전히 25℃가 넘는 경우가 있다.


열대야는 너무 더워서 잠들기 어렵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장마가 끝난 후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했을 때 나타나는데, 낮에 가열된 땅이 밤에 식지 않아 나타나게 된다.


특히 농촌보다 도시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도시에는 농촌에 비해 자동차·공장·건물 등이 많아 엄청난 인공열이 발생하고 열을 잘 흡수하는 아스팔트 도로는 쉽게 가열된다. 이 때문에 도시 지역이 주변의 교외 지역보다 기온이 높은 ‘열섬 현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도시의 열대야를 유발하게 된다.


열대야를 이기기 위해서는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시켜 바깥 기온과 온도 차가 5℃ 이내를 유지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간단히 샤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파인드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