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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어학

토익 파트7 독해 훈련법

토익 파트7 독해 훈련법  
 


 



▶ 끊어서 순서대로 파악하기 훈련


 


제목에서 밝혔듯이 독해를 좀 낫게 하는 한가지 방법일 뿐입니다. 영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즉, 어휘력, 문법력, 독서력, 문화에 대한 이해력 등이 밑받침되어야 실력이 느는 것이지, 단지 어떤 분이 영어를 열심히 하여 독해에 대해 요령을 체득했다고 합시다.


 


그리고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좋은 방법이라고 전달하고자 할 때, 그런 방법이 혁명적인 것인 양 주장하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사자는 영어를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앞에서 말한 여러 분야에서 벌써 실력이 다져졌기 때문에 자기의 방식이 먹혀들어 간다고 확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심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방법들이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너무 의지하고 맹신하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분은 기억법을 들고 나오고, 또 어떤 분은 ’영어는 한국말과 어순이 똑같다’ 라고 들고 나오면서 영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모어 놓고 공개 강의를 합니다.


 


자기들의 주장에 꼭 맞는 문장들을 선택하여 마치 모든 문장이 다 적용이 되는 것처럼 주장을 합니다.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분들은 이런 것, 또 다른 분들은 저런 것을 들고 나오는데, 소위 이런 저런 획기적인 방법들을 이용하여 정말로 도움을 받았다는 말은 잘 들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저 무식하게 공부하시는 게 가장 오래 남는 것입니다. 그


 


런 획기적인 방법들은 양념으로 생각하시고, 큰 소리로 읽고, 좋은 문장 암기하여 글로, 말로 직접 활용을 해보고, 중얼거리고, 많이 듣고, 독서 많이 하고.... 뭐, 이런 겁니다.


 


여기 나오는 순서대로 의미 파악하기는 영어뿐만 아니라, 어떤 언어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언어 생활을 할 때, 상대방의 입에서 발음되어 나오는 순서대로 의미를 파악해서 접수합니다. 뒤에 말되어 지는 것을 기다렸다가, 다 들은 후 앞의 말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방법은 하나의 방법론이라기 보다는 당연한 것입니다. 이런 것을 처음 영어 하는 사람들이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여 숙달되면 앞으로 영어 공부하는데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제가 직접 학생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시켜 본 결과,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도 본인들이 공부를 안 하면 죄다 소용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영어순해}의 저자 김영로 씨의 책이 상당히 도움이 되실 겁니다. 영어는 한국어가 조사가 발달된 것과는 달리, 앞뒤의 관계에 따라 의미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려운 거죠.


 


예를 들어서 설명해봅시다.


<예문>: Two atoms / of hydrogen / combine / with one atom / of oxygen / to form water.


 


★ 일단, 전치사, 절(접속사, 관계사 등), 동사 앞에서 끊어준다.


★ 토막 난 덩어리는 의미를 나타내는 한 그룹 (thought group)이 되고, 이것을 우리말로 번역하지 마시고, 다소 우리의 어순과 말이 안되더라도 의미 파악만 머리 속에 쥐고 있으면 됩니다.


★ 이 의미 그룹과 의미 그룹 사이에는 항상 부사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합시다.


 


여기서 부사 적의미란, 이유, 조건, 때, 동시동작, 양보, 계속, 목적, 결과, 양태....으로 해석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자꾸 우리말로 번역해서 뭔가 딱 들어맞기를 기대 하면서 조바심을 내지 맙시다. 습관을 고치면, 사고가 바뀌고 사고가 바뀌면 운명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사항만 마음속에 간직하여, 독해 할 때마다 습관화시키십시오. 이게 전부입니다. 이제는 훈련하는 것과, 자꾸 이렇게 하면서 스스로의 환경을 만들어 나가시면 됩니다. 위의 예문을 머리 속으로 다음과 같이 순서대로 접수시키십시오.


{두 개의 원자가 있는데 / 수소에 대한 거다 / 근데 결합을 한다 / 원자하나와 / 산소구나 / 그래서 물을 형성하는 구나 /}


 


(연습문제 1) 다음 문장을 순차적으로 의미 파악을 하면서 내용을 이해해 보세요.


1. He greeted her politely, offering her coffee, which she declined.


2. He failed again to our disappointment.


3. Whenever he passes a mirror, he stops to pat his hair into place.


4. The old man, who is poor, is quite contented.


5. I want to buy this car, which is streamlined and economical.


* 정답은 끝에 있습니다.


 


다음 예문을 하나 더 들어 설명해 봅시다.


<예문> ▷ Individuals exposed to loud noise for long intervals may suffer temporary or permanent loss of hearing. 이 문장을 위의 3 가지 원칙에 따라 끊어 봅시다.


 


그러면 ▷ Individuals / exposed / to loud noise / for long intervals / may suffer temporary or permanent loss / of hearing. 이렇게 됩니다. 조동사도 동사니 끊었습니다. 그리고 조동사 앞은 거의가 주어를 형성하는 부분이니, 우리가 문의 주어를 쉽게 파악하게 해 주는 단서가 됩니다. 그리고 각 의미 그룹들 간에는 부사적 의미가 있다는 것도 명심하시고요.


<의미파악> :사람들이 / 노출된다면 / 시끄러운 소리에 / 오랜 동안 / 겪을지 모른다 / 일시적인 혹은 영구적인 손실을 입을지 모른다 / 청각의 그것을 /


 


(연습문제 2)


1. The poor fox escaped from the trap at the cost of a leg.


2. There are many books of which you cannot get the full value on a single reading.


3. It is not too much to say that reading without thinking is just like eating without chewing.


4. I was thinking over the matter, when I heard my name called.


5. I won’t make friend with anyone, whose character is of poor quality.


 


 


▶ 동작의 주체


 


제가 참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동사에 대한 생각입니다. 동사는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움직인다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움직이는 주체가 있는 거죠? 문장 속에서 바로 이것을 꼭 따져 주라는 것입니다. 문법 문제도 대부분 동사에 대한 것이잖아요. 아주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난 너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냐면, 주로 동사 앞에 나오는 생물/무생물이 그 다음에 나오는 동사의 주체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I expect you to attend the meeting. 여기서 기대하는 것은 누가? 내가, 참석하는 것은 누가? 당신이. 이렇게 간단한 사실을 잘 이용해 보세요. 영어 문장이 또 새롭게 보이실 것입니다. 근데 수동이 나왔을 때는 당연히 동사 앞에 있는 것이 피행위자가 되는 거죠. 그리고 동사 앞에 행위자가 없을 경우는 그 문장의 주어가 행위자가 되는 거 아시죠.


 


(연습문제 1 정답)


1. 그는 그녀에게 정중히 인사를 하고, 그녀에게 커피를 제공했는데, 그것을 그녀는 거절했다.


2. 그는 또 실패했다 (그래서) 우리는 실망했다. (명사는 꼭 명사로, 동사는 꼭 동사로 해석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십시오)


3. 그가 거울을 지날 때마다, 그는 멈춘다 (왜) 머리를 톡톡 매만져서 제자리로 가게하기 위해.


4. 그 노인은 (비록) 가난하지만, 아주 만족한다.


5.나는 이차를 사기를 원한다, (왜냐면) 유선형이고 경제적이니까.


 


(연습문제 2 정답)


1. 그 불쌍한 여우가 탈출했다 / 덫으로부터 / (그런데) 다리 하나를 희생했다.


2. 많은 책이 있다 / (그런데) 그 것에 대해 너는 완전한 가치를 알 수 없다 / 한 번 읽어서 /


3. 지나친 말이 아니다 / (뭐가) 생각 없이 독서하는 것이 꼭 같다 / 먹는 것과 / 씹지 않고 말이다 /


4.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 그 문제에 대해 곰곰히 / 그 때 내 이름이 불려졌다 /


5. 나는 어떤 사람과도 친구를 만들지 않겠다 / (조건은) 성품이 나쁘다면 말이다
 


 


-출처: 사람인- 날짜 : 2007/01/28